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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"우한실태 고발한 시민기자 천추스 실종"

2020-02-10 42 Dailymotion

[자막뉴스] "우한실태 고발한 시민기자 천추스 실종"<br /><br />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현지 실태를 고발해오던 변호사 출신의 시민기자가 실종 상태라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. 괴담 유포자로 지목됐던 의사 리원량의 죽음에 이어 중국 내 분노 여론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내용]<br />'봉쇄령'이 내려진 중국 우한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실상을 외부에 알려왔던 변호사 출신의 시민기자 천추스<br /><br />[천추스/시민기자/]<br />마스크 부족, 방호복 부족, 물자 부족…가장 중요한 것은 검역 증서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.<br />검역 증서가 없으면 치료를 못 받습니다. 그냥 집에만 있어야 됩니다.<br /><br />미국 CNN방송은 천추스가 "지난 6일부터 실종 상태"라고 가족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천추스의 모친 등 가족들은 당국으로부터 "강제 격리됐다"는 통보를 받았지만 언제, 어디로 격리된 것인지 불분명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천추스 가족과 지인들은 "천추스가 격리라는 이름으로 구금됐다"며 "실종 상태에서 바이러스 감염 등 안전이 걱정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천추스는 봉쇄령이 내려지기 하루전인 지난달 23일 우한 지역에 들어가 "많은 외부인에게 눈과 귀가 되어주었다"고 CNN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8월에는 민주화 요구 시위가 한창인 홍콩을 찾아 중국 당국의 설명과는 달리 '대부분 평화적인 시위'라는 사실을 영상으로 알려 주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"또다른 리원량이 있어서는 안된다"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신종코로나 확산을 처음으로 알렸다가 괴담 유포자로 지목됐던 의사 리원량은 자신 역시 바이러스 감염으로 투병하다 지난 7일 세상을 떠나 거센 분노와 비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.<br /><br />*취재 : 윤석이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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